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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개발사의 힐링게임, 스카이(Sky: Children of the light)
김도아 기자 | 승인 2019.07.29 10:28

2013년 저니(Journey)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댓게임컴퍼니에서 신작, '스카이: 칠드런 오브 더 라이트(이하 스카이)’를 출시했다.

게임은 업계의 트렌드와 다른 힐링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은데 이어 출시 직후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카이는 댓게임컴퍼니의 저니, 플라워 등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게임 분위기를 담았다. 저니가 사막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무대를 하늘로 옮겨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고 수집품을 모은다.

게임 방식은 단순하다. 유저는 직접 게임 속 캐릭터를 움직여 7개로 나눠진 스카이의 땅들을 탐험하고 선조들의 세계와 역사를 찾아 움직인다. 여행하며 선조의 영혼을 찾아 새로운 제스처를 발견하고 다양한 친구를 만들며 별자리를 채우면 신규 지역이 열린다.

스카이는 단순히 성장, 강화, 진화로 나뉜 요즘의 게임들과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다. 방대하게 짜인 콘텐츠와 끝없이 펼쳐진 성장구조보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하늘위의 세계를 구현하고 청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BGM으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무엇보다 다른 게임들의 기본으로 여겨졌던 제스처와 유저간 상호작용은 스카이에서 핵심 콘텐츠로 작동한다. 탐험을 통해 발견한 제스처는 다양한 게임 속 트리거로 작용하고 유저간의 소통으로 이어져 게임의 원동력이 된다.

게임은 빠르면 2일에서 3일 사이에 엔딩을 볼 수 있는 구조지만 스카이의 세계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반복 플레이로 숨겨진 장소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제스처와 코스튬으로 다른 유저와 한 차원 높은 소통과 경험을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스카이는 단순히 유저가 게임사에서 제공한 콘텐츠를 소모하는 공간이 아닌 유저간의 소통이 이어지고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하나의 새로운 창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비록 유저와의 소통에 있어 한계는 있지만 서로 경쟁자가 아닌 동료와 협력 관계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기에 기존의 게임들과 다른 방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은 조작의 불편함과 익숙하지 않은 게임 방식 등 국내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낄 요소들이 있다. 하지만 눈과 귀를 잠시 쉬어 갈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스카이를 즐길 이유는 충분하다. 여기에 무료로 엔딩까지 플레이 가능한 환경과 모바일로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장점은 게임의 가치를 높여준다.

스카이는 잠시 잊고 있었던 게임의 재미를 다시 찾을 수 있으며 성장 중심의 모바일게임에 지친 유저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도아 기자  kda@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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