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2.1 화 02:17
상단여백
HOME 기획 A3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재밌네?" A3: 스틸얼라이브 첫날 풍경
길용찬 기자 | 승인 2020.03.13 14:55

오랜 준비기간과 기대감만큼 열기는 뜨거웠다.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가 수많은 관심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데아게임즈가 개발한 A3: 스틸얼라이브는 모바일 MMORPG 최초로 배틀로얄과의 융합을 내세우면서 이목을 끌었다. 사전 다운로드 오픈 5시간 뒤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이어 구글플레이에서 가장 윗순위를 기록하면서 양대마켓 인기순위를 석권했다.  

12일 오전 오전 11시 오픈과 동시에 많은 유저가 몰렸다. 5분 만에 10개 서버가 모두 포화상태로 표시될 정도였다. 신규 서버가 계속 추가됐지만 유저 역시 그만큼 늘었다. 만 하루가 지난 13일 11시 기준, 총 25개 서버가 포화될 만큼 접속량부터 뜨겁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마치고 게임에 진입하면, A3의 간판 캐릭터 레디안이 선지자로 등장해 유저의 여정을 이끈다. 스토리는 특별하지 않은 듯했지만 디테일 면에서 몰입도를 높인다. NPC 인물들의 역할이 선명하고, 주요 장면은 컷신으로 좋은 연출을 보이면서도 게임 템포를 해치지 않는다.

시연 때부터 호평 일색이었던 30인 배틀로얄 모드는 기대를 충족했다는 분위기다. 게임을 비판하는 유저들조차 배틀로얄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인정할 정도. 

길어야 7~8분이라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적절하고, 치밀한 맵 구성과 자유도로 인해 매번 새로운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 중 어느 순간이든 매칭에 참여할 수 있어서 부담도 없고, 서버나 렉 문제에서도 원활하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과금모델인 배틀패스도 배틀로얄에 도입됐다. 진척도를 올릴수록 단계별 보상이 지급되는데, 배틀패스를 구매할 경우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한다. 배틀로얄은 승부에서 과금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소과금 유저는 가장 우선으로 고려할 만한 상품으로 보인다.

게임 전체적으로 정보 제공 면에서 열려 있다. 필드보스를 쓰러뜨렸을 때 순위표가 나타나 자신의 기여도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배틀로얄 역시 개인과 팀의 통계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평균 처치 및 딜량과 생존시간, 선택한 무기에 따른 승률까지 세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배틀로얄 티어 시스템은 유저에게 효과적으로 동기를 부여한다. 배치고사에 해당하는 5게임을 거친 뒤 브론즈부터 레전드까지 6개 티어에서 승급을 위해 싸우게 하는 방식이다. 보상이 캐릭터 코스튬인 것도 좋은 모델이다. 배틀로얄 하나만으로도 독립된 게임성을 잘 구성하면서 배틀로얄 MMORPG라는 이름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필드보스 참여도 역시 매우 높다. 일정 시간에 나타나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데, 플레이 도중에 원터치로 빠르게 참여가 가능해 모두가 부담 없이 협력하고 있다. 100명 가량의 유저가 한 화면에 몰려도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만큼의 렉은 발생하지 않았다. 

A3: 스틸얼라이브의 출시 첫날은 역동적이었다. 첫날 서버 이슈가 발생하면서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유저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몰렸고 배틀로얄 모드까지 운영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잘 지켜냈다고 할 만하다. 버려지는 콘텐츠 없이 참여율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모바일 MMORPG 전쟁이 격화되는 시기에서, 좋은 퀄리티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동시에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첫인상은 잘 잡혔다. 이제 장기 콘텐츠에서 오는 재미를 살펴봐야 할 때다. 수호자들의 여행기는 이제 시작이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길용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