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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임박' 라그나로크 오리진, 플레이 전 알아야 할 7가지
길용찬 기자 | 승인 2020.07.06 14:55

7월 7일,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국내 정식출시에 나선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모바일에서 계승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많은 라그나로크 후속작이 나왔지만, 출시 전 분위기는 가장 좋다. 2번에 걸친 CBT에서 기대 이상의 퀄리티가 나타났고, 사전 정보는 흥미를 더했다.

출시를 하루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가 오픈됐다. 아직 캐릭터는 생성할 수 없고, 3개 서버가 우선 준비된 것만 확인된다. 7일 11시 서버 오픈을 앞두고 미리 읽어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했다.

1. 시간과 날씨는 섬세하게 변화한다

CBT를 즐긴 유저들이 퀄리티에 주목한 이유다. 원작의 기본 화풍을 모바일에 옮기면서 디테일을 세심히 더했다. 게임 시간이 진행되면서 낮과 밤이 교차되고, 흐름에 따른 광원 변화도 자연스럽다. 비가 오면 NPC들이 우산을 쓰는 등 섬세하게 구현한 동작 설정이 눈에 띈다.

메인퀘스트 초반은 프론테라가 중심 배경이다. 도시 크기가 넓고 그만큼 오브젝트도 많은데, 캐릭터와 건물의 텍스처 표현이 시간 및 환경에 녹아든다. 라그나로크 세계를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종 디테일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2. 수동 조작의 가치가 높다

그라비티는 수동과 자동조작 비율에 대해 '6:4' 정도라고 답변했다. 수동이 약간 높다는 것. 거기에 CBT 실제 체감으로는 수동의 가치가 더욱 크다. 의뢰와 파티 콘텐츠는 모두 직접 조작해야 하고, 그밖에 중요한 메인퀘스트에서 적의 패턴을 피하는 조작도 중요하다.

모바일 MMORPG에서 끊임없이 돌려야 했던 자동사냥에 지친 유저라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대부분을 오토 플레이로 커버하고 가끔씩 관리해주는 방치형 패턴 유저는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3. 피로도는 큰 제약이 아니다

'하루 피로도가 2시간'이라는 이야기만 보면 하루 2시간 플레이라고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피로도는 자동사냥으로만 소모된다. 퀘스트 수행, 채집, 파티플레이, 요일 던전 등 테스트 빌드에서 공개된 수동 콘텐츠가 굉장히 많다. 하루 플레이 시간이 부족해지는 현상은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

4. 파티플레이가 중요하다

파티 콘텐츠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꽃이다. 의뢰 퀘스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콘텐츠는 모두 파티를 구할 수 있고, 파티플레이가 필수인 콘텐츠 역시 매우 많다. 따라서 유일한 힐러인 프리스트 계열의 가치가 올라가는데, 모든 유저가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출시 후 직업 선택 눈치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다.

길드 역시 중요해진다. 커뮤니티가 강조된 게임 특성상 길드에서 파티를 꾸리거나 고정멤버를 구성하는 기능이 편리하다.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팀플레이를 수행하면서 좋은 파티원을 찾는다면 플레이가 한결 편해질 수 있다.

5. 장비뽑기는 없고, 거래소는 있다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는 퀘스트 보상으로 얻거나, 재료를 모아 제작할 수 있다. 과정을 단축하고 싶은 유저를 위한 상품은 존재하겠지만, 적어도 장비에 확률형 아이템이 없다는 것만으로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는 거래소 단 하나다. 거래소에 아이템을 등록하고 필요한 유저가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초반 아이템의 가치판단과, 인게임 경제 관리가 운영에서 중요할 것이다.

6. 공유와 소셜 기능이 독특하다

여성 유저를 겨냥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아기자기한 플레이 요소가 많다. 촬영 기능과 SNS 연동 시스템도 공들인 흔적이 드러난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캡쳐 버튼만 사용하면 인게임에서 자동으로 촬영과 공유 메뉴가 진행되는 등 편의성이 높다.

셀카 기능도 재미있다. 3D 배경 속에서 각도와 배율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캐릭터 표정과 각종 스티커 부착을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다. 테마에 따라 자기 캐릭터를 어필하는 잡지 시스템, 많은 유저가 모여 춤을 추는 무도회처럼 소셜게임의 시각에서도 매력적 아이디어가 보인다.

7. 볼륨만큼, 용량이 크다

CBT 버전에서 용량이 2GB를 넘었고, 설치에 여유 공간이 그만큼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4GB 이상을 필수로 비워놔야 했다. MMORPG의 특성을 감안해도 초기 버전부터 요구 용량이 큰 편이다.

출시 후 지속적 업데이트가 예정된 만큼, 모바일 사양에 따라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스마트폰 공간이 팍팍한 유저는 미리 파일 정리를 해두거나 앱플레이어 병행을 계획하는 등 사전 준비를 거치는 편이 좋다. 그라비티 역시 PC 앱플레이어 최적화 작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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