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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K/DA 세라핀 대사 '짜요→파이팅'으로 정정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10.14 16:56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신규 챔피언의 초월급 스킨 ‘K/DA 세라핀’의 중국어 대사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은 14일, PBE 서버에 등록된 K/DA 세라핀 음성파일이 유출되면서 시작됐다. 라이엇게임즈가 북미, 일본에서 ‘파이팅’으로 표현한 대사를 국내 버전에서 중국어 ‘짜요’(加油)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내 유저들은 세라핀의 출신 설정과 더불어, 라이엇게임즈가 특정 국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해당 대사를 도입한 배경과 후속 조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K/DA 세라핀에 대한 답변 전문이다.

라이엇게임즈의 현지화 작업은 원 콘텐츠 본연의 취지를 잘 살리면서 적정한 지역적 색채를 입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DA 세라핀은 중국 출신 팬이 K/DA 멤버가 되는 꿈을 이룬 이른 바 '성공한 덕후' 설정으로, 대사 음성 또한 설정 본연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했습니다.

한국이 아닌 지역의 경우 K/DA 세라핀이 동양인인 점에 착안해 K-팝 영향으로 더욱 친숙한 '파이팅(Fighting)'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팅'은 분명히 한국적인 표현으로, 한국 음성은 K/DA 세라핀의 정체성을 조금 더 잘 살리기 위해 중국 표현인 '짜요'로 PBE 서버에 여러 옵션 중 하나로 등록해두었습니다.

해당 음성은 PBE에 올라간 전체 음성 파일 중 일부분이며, 실제 라이브 서버 상에 반영되는 음성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라이엇게임즈는 유저 반응을 고려해 우선 PBE 서버의 음성은 '파이팅'으로 변경해두었으며, 향후 라이브 서버 버전은 해당 대사를 반영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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