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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위에서 집행검을 뽑다' NC 다이노스, 첫 통합우승
길용찬 기자 | 승인 2020.11.25 17:57

한국 최초 게임사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 대신 들어올린 것은 집행검이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2020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1년 창단 이후 9년 만에 첫 우승이다. 전형적인 세리머니에서 벗어나 자사 게임을 활용한 자축 행사를 선보이면서 화제는 더욱 커졌다.

우승 직후 마운드 세리머니에 엔씨가 특별 제작한 '진명황의 집행검' 실물이 나타났다. 리니지 IP에서 가장 유명한 검으로, 제작과 강화가 매우 어려워 고가에 거래되는 장비다. 주전 포수이자 주장인 양의지가 집행검을 뽑아 들어올리고, 주변을 선수단이 에워싸고 함께 팔을 치켜드는 포즈를 취했다. 양의지는 실제 리니지를 즐겨 하는 유저로 알려졌다.

집행검 세리머니로 인해, 한국시리즈 중 영상으로 나온 리니지M 광고의 비밀이 함께 밝혀졌다.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광고에 직접 출연해 드워프 대장장이 분장을 하고 검을 만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엔씨 게임 관련 이벤트도 이어졌다. 리니지M은 NC 다이노스 정규리그 1위 확정 이후 이벤트 아이템 '한국시리즈 우승 응원 티켓'을 모든 유저에게 지급했다. 우승할 경우 TJ쿠폰으로 변하고, 우승에 실패한다면 컬렉션 아이템으로 남는 방식의 이벤트였다.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인해 모든 유저는 TJ쿠폰을 얻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우승 직후 자사 유튜브 채널에 'NEVER ENDING CHALLENGE'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시작만 할 수 있다면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를 위해 다시 달려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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