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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온 "서버 vs 서버의 대규모 경쟁 흥미로울 것"
송진원 기자 | 승인 2020.11.26 15:31

“MMORPG가 무료라는 틀을 뒤집겠다”

카카오게임즈 이정배 개발실장은 출시를 앞둔 엘리온의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 모델에 대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작업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매장 어뷰징과 해킹 문제를 이용권 판매와 보안 기능으로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 여기에 진영전 밸런스 조정과 무과금 유저를 위한 지원 정책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정배 개발실장과 크래프톤 채종득 개발실장, 김선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엘리온의 콘텐츠와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엘리온의 핵심 콘텐츠는 무엇인가?
김선욱: 게임 초반은 던전과 차원 포탈에서 장비, 룬스톤, 마나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포인트다. 던전은 타임어택 보상이 걸려있는 만큼 논타게팅 전투로 협력과 역할 수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차원포탈은 서로 다른 PvP 규칙이 설정되어 있고 핵심 자원과 다량의 골드를 제공한다. 

차원 포탈 입장 비용은 클랜전에서 승리한 최상위 클랜이 관리한다. 최상위 클랜은 차원 포탈 수익으로 클랜원을 강화하고 자신의 진영을 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이처럼 클랜은 진영전의 주체이며, 진영의 승리를 이끈다. 

진영전에서 승리한 진영은 엘리온 포탈을 통해, 마지막 차원 포탈에서 서버 대 서버 경쟁을 벌인다. 승리한 서버는 서버 전체에 버프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Q. 게임에 이용권 구매 방식을 적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정배: MMORPG가 무료라는 틀을 뒤집어보고자 했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구매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게임즈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이용권 구매 방식을 선택했다. 

여러 지원책으로 이용권을 구매한 유저들의 부담을 낮추려 한다. 우선 사전예약 기본 패키지는 구매 가격과 동일한 가치의 캐시 재화를 제공한다. 또한 과금 부담을 줄이고 무과금 유저를 돌보기 위해 환전소를 설치, 골드로 대부분의 인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카카오 프렌즈 콜라보 아이템을 향후에도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
이정배: 내부적으로 만족도가 높아, 사전예약 상품에 포함했다. 앞으로도 반응이 좋다면 다른 캐릭터 아이템 출시를 고려해보겠다. 

Q. 권장사양으로 플레이했을 때, 대규모 전장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채종득: 서버 최적화는 반복적인 테스트와 최적화를 거쳐, 세밀하게 확인하고 튜닝했다. 클라이언트 최적화는 언리얼엔진3 기반에서 최신 렌더링 기준을 만족시키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옵션을 조정하면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Q. 아이템 거래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채종득: 엘리온은 거래소 가격이 아이템의 실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상하한가 제한을 폐지했다. 또한 신원이 확실한 유저는 매달 지정된 횟수 이내로 개인 거래를 할 수 있다. 신원 확인 과정은 카카오게임즈에서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Q: 개발 기간동안 전투, 스킬 시스템 변화가 컸다. 엘리온이 목표하는 해당 시스템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김선욱: 피지컬 요소 이상으로 스킬의 조합이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유저가 진영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을 때 느끼는 ‘인정 욕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Q: 간담회에서 신규 캐릭터 ‘슬레이어’를 예고했다. 어떤 종류의 캐릭터이며,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선욱: 광전사 캐릭터로 묵직한 타격감과 폭발적인 속도, 파괴력을 갖췄다. 업데이트 주기는 정식서비스 이후, 콘텐츠 소비 속도에 맞춰 조정할 계획이다. 

Q: 진영전 규모가 큰 만큼 밸런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준비한 시스템과 전체적인 조정 방향성이 궁금하다
김선욱: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 균형을 맞춰줄 장치는 준비했다. 또한 분쟁 지역을 평화상태로 만드는 중재 시스템도 마련했다. 

Q: 게임 주제가 경쟁이다 보니, 피로도를 느끼는 유저도 있을 것 같다. 싱글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선호할 만한 콘텐츠는?
김선욱: 솔로 던전과 전장, 생활 콘텐츠로도 PvP 유저와 동일한 수준의 장비를 수집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타임을 줄일 수 있는 별도의 AFK(Away From Keyboard) 콘텐츠도 준비했다. 

Q: 패키지 구매, 개인간 거래 횟수 제한, 보안서비스 인증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유저가 감내해야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이정배: 장점이 명확한 만큼 양해를 구하고 싶다. 개인간 지정거래와 보안서비스 연동은 불편하지만 거래 시세 안정과 개인 거래 수요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Q: 오랜만에 등장하는 온라인게임이라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할게 많을 것 같다. 마지막 준비 상황은?
이정배: 유저들의 즐거움을 위해, 개발팀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디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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