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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재미 극대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김동준 기자 | 승인 2020.11.30 19:13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10일간의 테스트 일정을 마무리했다.
  
백년전쟁은 ‘전투의 재미가 극대화된 서머너즈워’다. 실시간 전투로 조작의 재미를 살렸으며,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파밍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의 시도가 눈에 띈다.
  
<전작에 없는 조작의 재미>
백년전쟁은 유저가 실시간 전투 중 스킬을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한다.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요소는 ‘카운터’다.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다소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백년전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다. 

상대의 회복 스킬을 회복 불가 디버프로 막거나, 공격 중인 상대의 캐릭터를 역공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작은 물론, 실시간 전투가 핵심인 다른 게임에서도 경험하기 여러운 새로운 요소로 직접 플레이하는 손맛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다만 밸런스 조정은 필요해 보인다. 상대방이 스킬을 쓰는 것을 기다렸다가 카운터를 발동시키는 것이 유리하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서로 눈치만 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카운터가 무조건 발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효과를 조정하거나 먼저 사용하는 스킬에 메리트를 주는 등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덱 구성의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전투 시스템은 크게 변화했지만, 전작의 강점인 덱을 구성하는 재미는 그대로다. 

영웅의 상성을 전작에서 그대로 가져왔으며 공격형, 체력형, 지원형, 방어형으로 분류되는 역할군으로 특색을 살렸다. 전작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에 익숙한 유저라면 적응이 쉽다.

전작과 차이는 진영에서 발생한다. 전투에 참여하는 영웅의 수가 늘어나, 전열과 후열로 분산 배치가 가능하다. 전열과 후열로 구분되는 진영은 영웅이 보유한 스킬과 연관이 있다. 영웅의 스킬은 전열이나 후열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유저가 타겟을 설정할 수 없고 특성에 따라 스킬이 발동되기에 영웅 조합에서 고민해야할 부분이 더 늘었다.

<파밍 요소의 최소화>
전투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파밍 요소를 최소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일반적인 전략RPG가 성장 재료 파밍을 위해 일일던전 방식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플레이해야 했는데, 백년전쟁은 반복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영웅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요소는 레벨업과 스킬석, 룬이다. 레벨업에 필요한 영웅 카드와 고유 스킬 활성화에 필요한 스킬석은 유료 재화를 활용한 뽑기로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듀얼 모드에서 획득 가능한 포인트 및 플레이 보상, 싱글 모드와 도전 모드 보상, 영지 내 마법 상점, 연맹 가입한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연맹 상점과 연맹 교역소에서 얻을 수 있어 과금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원하는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이는 출시 이후 폭넓은 유저풀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웅의 효율을 높여주는 룬은 전작에 비해 의존도가 낮아졌다. 다소 복잡한 구조인 전작과 달리, 백년전쟁은 단 3개의 룬만 착용이 가능하다. 개수가 적다 보니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얻는 방식은 간단하다. 영지에서 의뢰로 필요한 재료를 획득한 이후, 원하는 타입의 룬을 만들 수 있다. 과정이 단순해 피로도가 느껴지지 않으며, 라이트 유저가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반복이 없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유저들은 오롯이 전투에 집중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서버 및 시스템은 손볼 필요가 있다>
테스트 기간에서 드러난 서버 문제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글로벌 서버 기반이다 보니 지연 및 멈춤 현상이 발생했는데, 실시간 대전에서 서버 문제는 승패를 뒤바꿀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특히, 백년전쟁은 상대방의 스킬을 보고 타이밍에 맞춘 카운터가 핵심인데 서버 오류로 인해 반응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게임의 본질을 무너트릴 수 있는 이슈이기에, 정식출시 전까지 확실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게임 시작과 함께 PvP 콘텐츠로 게임을 익혀야 하는 신규 유저들을 위해 연습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추가된다면, 보다 폭넓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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