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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모바일게임 서비스, '리마스터' 자리잡나?
김동준 기자 | 승인 2021.01.21 14:02

장기 서비스로 화제성이 떨어진 게임은 리마스터로 분위기를 바꾼다.
  
신작과 비교해 부족한 그래픽 퀄리티를 보완하고, 오래된 콘텐츠를 개선해 신·구 유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기간이 긴 온라인게임에 적용되던 리마스터는 모바일게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모바일게임의 서비스 기간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리마스터의 성공 사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의 에란겔 리마스터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에란겔은 배그 모바일의 출시부터 함께한 전장이다. 펍지주식회사는 에란겔이 신규 전장으로 인해 소외받지 않도록 기간 한정 모드를 추가하거나, 에란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업데이트하는 노력을 해왔다.
  
가장 효과를 발휘한 방법은 리마스터다. 리마스터로 배경과 주변 사물 및 건물 등의 그래픽 품질을 높여 현실감을 더했으며, 일부 지역의 지형물 리모델링과 건물 배치 변경, 엄폐물 추가로 전투 환경의 변화를 만들었다. 
  
에란겔 리마스터는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플레이 타임이 길다는 이유로 외면받던 에란겔의 인기를 회복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마스터에 가까운 삼국블레이드 2.0 업데이트>

4주년을 맞이한 액션스퀘어의 삼국블레이드는 2.0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2.0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리마스터에 가깝다. 전투 리뉴얼부터 새로운 연출 추가, PvP 콘텐츠 방식 변경 등 핵심 요소의 변화가 예고됐다.
  
눈에 띄는 사항은 전투 리뉴얼이다.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현재 사용되지 않는 장수들의 활용도를 높여 조합의 다양성을 갖추고 전투 경험의 향상이다.
  
이를 위해 액션스퀘어는 공/방의 균형감을 갖추도록 전투 공식 개선, 장수별 버프/디버프 조정, 초월 스킬 방식 변경을 중점에 뒀다. 특히, PvP 콘텐츠(일기토, 비무장, 투기장)는 방식이 변경될 예정으로 전투 시스템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언리얼엔진4의 신기술을 활용한 내정 및 전투 화면의 그래픽, 11전장 추가, 신규 육성 및 강화 요소 추가 등 리마스터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는 볼륨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시즌2: 리마스터 언급한 킹스레이드>

베스파를 대표하는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는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베스파는 “킹스레이드의 장기 흥행으로 입증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베스파가 공개한 신작은 타임 디펜더스와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프로젝트 CA, 프로젝트 OP 등이다. 2021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타임 디펜더스 이후 순차적인 출시가 예고됐다.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는 프로젝트 단계가 아닌 정식 명칭이 결정되어 어느 정도 개발이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활용 중인 모션캡처 기술 기반의 씬 연출이나 감정 표현 등 비주얼 요소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부트로 활기 찾은 상하이 애니팡>

2015년 출시된 퍼즐게임 상하이 애니팡은 리부트 프로젝트로 활기를 되찾았다.
  
선데이토즈 김신현 PD는 “리부트 프로젝트로 기존 콘텐츠를 다듬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 전반에 대한 신설,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리부트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리부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업데이트된 경쟁 이벤트 개선, 낚시왕 콘텐츠, 페스티벌 이벤트 등이다. 경쟁 이벤트에 포함된 날아라 마오는 난이도 조정되었으며, 레인보우 챌린지는 신규 아이템 및 이어하기 기능 추가로 편의성을 확보했다.
  
신규 콘텐츠 낚시왕 마오는 수치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루 로그인 횟수 30%, 평균 스테이지 플레이 15%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체 스테이지 플레이 13% 증가 등 리부트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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