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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쉬워진 전투,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송진원 기자 | 승인 2021.01.25 17:36

아르카나 택틱스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글로벌 출시에 앞서, 게임명을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이하 리볼버스)로 바꾸고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했다. 

개발사 티키타카스튜디오는 “게임을 운영하며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고질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라며 “글로벌 출시에 앞서 콘텐츠를 개선 없이 선보이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서 집중 조명한 부분은 전투다. 4x4 전장 도입, 조합 사전 개편 등 테스트에 앞서 프리뷰로 예고된 포인트들이 모두 적용됐다. 기존의 3x3보다 전열이 늘어나면서, 영웅들의 개성은 더욱 뚜렷해졌다. 

리볼버스는 영웅의 특징과 조합 시너지가 중요한 게임이다. 그만큼 제대로 된 전투를 플레이하려면 숙지해야할 요소들이 많다. 

시작은 배치다. 전투에 진입하면 3종의 영웅을 4x4 전장에 소환한다. 자신과 상대의 배치에 따라 공격 대상이 결정되며, 특정 영웅은 자신의 전열과 주변에 버프를 주거나 광역 피해를 입힌다. 

영웅은 소드맨, 랜서, 스피릿, 클레릭, 파이터, 아처, 로그, 위저드 8계열과 화염, 냉기, 자연, 광휘, 어둠, 강철 6속성으로 구분된다. 넓은 전장과 영웅의 계열과 속성, 스킬을 활용하면 진형을 보다 유연하게 짤 수 있다. 

상점 활용도 중요하다. 전체 웨이브가 줄어들면서 5티어 영웅 조합이 어려워졌는데, 상점 리롤 기능으로 재료를 빠르게 수급할 수 있다. 고티어 영웅의 존재감이 큰 점을 감안하면 상점 활용은 스테이지 클리어 여부를 결정하는 키포인트다. 

영웅 조합은 전투의 핵심이자 리볼버스의 주요 변화 중 하나다. 기존의 조합 시스템은 저등급 3기를 조합해 고등급 유닛 1기를 소환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지루한 초반 웨이브 구간과 피로도로 이어졌고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꼽혀왔다. 

리볼버스의 조합은 저등급 유닛 2기로 고등급 유닛 1기를 소환한다. 재료량이 줄어들면서, 게임의 흐름과 5티어 영웅 획득 시간에 속도가 붙었다. 상점 리롤까지 활용하면 특정 웨이브에 적합한 조합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조합 사전의 직관성은 출시 전까지 개발사가 고민해야할 과제다. 레시피를 터치로 확인하고 부족한 유닛을 상점에서 자동으로 구매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하지만 부족한 직관성이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튜토리얼 모드와 연습 공간 부재도 신규 유저가 게임을 어렵게 느낄만한 문제다. 새로운 영웅을 획득했더라도 어떤 위치에 배치해야하는지 실전에서 확인해야 한다. 

싱글 콘텐츠 스토리 모드로 시험해볼 수 있지만 고등급 영웅을 조합하는 과정만으로 오랜 시간과 스태미너가 소모된다. 

실시간 PvP 모드와 협동 PvE 모드를 도입하는 만큼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적응하고 몰입할만한 여건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저와 격차는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다.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유저풀을 확대하기 위한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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